서울역사박물관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박물관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력해 지난 3월28일 첫 상영을 시작해,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3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4월 ‘터치 오브 라이트’, 5월 ‘늑대아이’ 등 상영된 작품들마다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로 장면을 설명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아이들,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공감하며 영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영화다.

이에 박물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마음 따뜻해지고 가슴 훈훈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만화영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을 상영한다.

‘명작 애니’로 불리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은 11살 도시소녀 모모와 그림책 속 사고뭉치 요괴 3인방의 모험을 그린 ‘감성 동화’다.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1시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해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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