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맵핑’ 사용자가 신호등 앞에 서 있는 모습.ⓒ소니스트

벤처기업 소니스트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성 앱 ‘커뮤니티 맵핑’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커뮤니티 맵핑은 시각장애인의 길 찾기 및 보행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성 애플리케이션이다. 비장애인은 시각장애인에게 도로 정보를 공유해 주고,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이 공유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음성으로 길 안내를 받는 방식이다.

이 앱의 공익성을 높이 사 국내 대기업 편의점 GS25는 할인 쿠폰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맵핑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비장애인이 신호등을 앱으로 촬영해 서버에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등록된 정보는 시각장애인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신호등 정보를 입력한 비장애인 사용자는 할인 쿠폰을 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시각장애인이 커뮤니티 맵핑을 실행하면 GPS를 통해 자동으로 주변 지역이 특정되고, 비장애인 사용자가 공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신호등간의 거리가 실시간으로 음성 출력된다.

소니스트 김경태 대표는 "기존의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은 위치 정보 서비스가 시각적인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에 그쳐 시각장애인이 관련 정보를 이용하는데 제한이 많았다. 커뮤니티 맵핑은 해당 데이터를 음성으로 출력해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경운대학교 모바일공학과 3학년 재학 중이며, 1994년생(만 20세)으로 국내 최연소 법인 벤처기업인이다.

소니스트 및 커뮤니티 맵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스트 홈페이지(www.sonist.co.kr)에서 살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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