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 이하 여가부)가 오는 1월 19일까지 해바라기센터를 새로 설치할 기관 2개소를 공모한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 등에 대해 365일 24시간 한 곳에서 상담, 법률, 수사, 증거채취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전문기관이다.

이번 센터 신규설치는 전국 병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설치·운영 계획을 평가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은 센터 설치를 위해 병원 내 최소 100㎡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여성가족부로부터 진료실, 상담실, 영상녹화실 등 시설 설치비, 장비구입비, 전문인력(상담사, 심리치료사, 간호사 등) 인건비 등 3억원에서 최대 7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피해자 진술녹화 등 24시간 수사지원을 위해 지방경찰청으로부터 상근 경찰관을 파견 받고, 피해자 의료지원에 따라 발생하는 의료비도 전액 지원받는다.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의료기관 등은 광역시·도 여성정책 담당 부서를 통해 여성가족부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가부 김재련 권익증진국장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는 사건 초기 증거수집 및 진술 확보, 의료적 지원, 2차 피해 방지 등 모든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한 번에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를 확충해 피해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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