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원장(사진 오른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보조직무 개발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18일 경기도 의왕시 여성회관에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보조직무 개발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성제 의왕시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윤용구 직업재활부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근철 의원,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김재형 회장 등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3개월 간 지역주도형 장애인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보조직무 개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사)장애청년 꿈을 잡고’를 통해 미취업 발달(지적․자폐성) 장애인 3명을 선발해 경기도 의왕시 여성회관 내 ‘나는 카페 9호점’에서 바리스타를 지원하는 보조업무를 맡도록 하는 것. 선발된 발달장애인은 주 5일 하루 5시간씩 총 25시간 근무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경기도 지역 내 공공형 발달장애인 고용 카페 현황 및 바리스타(보조) 직무만족도를 조사하고,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무매뉴얼을 개발한다. 여기에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변용찬 원장은 협약식에서 “발달장애인은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기도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지원에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업무적성에 맞는 일자리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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