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문화소외시민을 대상으로 한 행복누리여행 8월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행복누리여행은 여가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문화소외 시민에게 문화탐방 및 국내여행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 및 문화여가 향유권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총 8개 여행 코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000명의 문화소외 시민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행복누리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8월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무주, 강원도 홍천, 충청북도 영동 지역의 3가지 여행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총 36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인 전라북도 무주지역 여행은 8월 10일부터 11일까지의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관람, 태권도원 태권리더쉽 캠프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몸도, 마음도, 정신도 튼튼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8월 19일에 당일여행으로 진행될 강원도 홍천지역의 프로그램은 가족 및 청소년들에게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물놀이 체험으로 구성됐다.

무궁화 테마파크, 생명건강과학관, 오션월드 방문 코스로 마음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하게 시간을 안배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영동지역 프로그램은 가족 및 노년층들에게 향긋한 포도향과 우리나라의 음악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 27일 또는 28일에 당일여행으로 진행되며, 와인코리아 내 족욕체험, 포도농장 포도따기 체험, 난계국악박물관 관람, 옥계폭포 관람 등 다양한 체험여행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9월, 10월에는 강원도 봉평, 정선, 강릉, 정동진, 경기도 이천 등의 지역 여행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9월 프로그램은 8월 중순에, 10월 프로그램은 9월 중순에 모집할 예정이다.

여행은 화암동굴 탐방, 모노레일 체험, 도예공방 체험, 온천체험 및 바다열차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지인 효석문화제 관람, 허브나라 방문, 무이예술관 관람 및 아라리촌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최고의 추억을 선물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신식 이동차량, 위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진 배치, 인근병원 네트워크 구축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장애인 및 고령자 등 문화소외시민이 신청할 수 있으며 통합문화이용권 ‘서울문화누리’ 카페에서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의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3290-7156) 또는 통합문화이용권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shareculture)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여가활동에 제약이 많은 문화소외시민을 대상으로 한 탐방 및 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삶의 질과 문화여가향유권이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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