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포스터. ⓒ네이버

2월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의 상영작으로 ‘수상한 그녀’가 선정됐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전국 18개 CGV상영관에서 ‘수상한 그녀’를 한글자막·화면해설 영화로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상한 그녀’는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가 어느 날 자신의 젊었을 때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오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가고,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버스 창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주름진 할머니에서 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게 되는데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 살 때가 돼 빛나는 전성기를 보내게 된다.

영화 관람시간은 2월 18일 오후 7시, 20일 오후 2시, 22일 오전 11시경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가까운 시도 협회 전화로 신청하거나 직접 상영관을 찾으면 된다.

현장 매표소에서 장애인 복지카드 제시하면 2D, 3D의 경우 3,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한국농아인협회(유선:02-461-2684, 영상:070-794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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