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서비스와 이용환경 개선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철’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지하철 출입구 안내기둥(폴사인)·승강장 안전문 노선도 정비,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추가설치, 외부 출입구 장애인 편의시설 이용안내도 신설 등 지하철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지하철 시민개혁단’과 지난해 7월 왕십리역에서 열린 시민 청책토론회에서 나온 지하철 불편요소 개선방안이 반영됐다.

지하철 안내표지는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바뀐다.

지하철역 앞에 세워진 출입구 안내기둥(폴사인)은 지하철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지성을 높였다.

환승노선일 경우 해당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노선을 모두 표기하고, 외국인들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돕기 위해 한·영 2개 언어만 표기돼 있던 역명을 중국어, 일본어까지 4개 언어로 표기한다.

역사 내 승강장안전문에 부착된 노선도는 한 눈에 중요한 정보를 읽고 알아 볼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수유실 조성역, 화장실이 운임지역 안에 있는 역은 그림(픽토그램)으로 표시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역사 외부출입구에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구조와 역 주변 버스승강장 위치, 승강평의시설이 설치된 출구 정보 등이 담긴 편의시설 이용안내도를 부착했다.

이와 함께, 혼잡역사 내 우측보행 조명안내, 계단주의 안내문 부착, 내부계단 승차위치 표기, 자전거경사로 설치, 화장실 시설개선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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