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스마트워크 도입 기업 및 서비스 제공 업계의 스마트워크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안내서 ‘스마트워크 장애인 접근성 가이드북’을 11일 발간했다.

스마트워크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의 신체적 제약을 완화할 수 있어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해법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관련 제도나 구체적 방법에 대한 고용기업과 스마트워크 서비스 업계 등의 관심과 이해는 부족했다.

이에 방통위는 장애인의 스마트워크 도입·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수개월 간 장애인 단체, 학계, 통신 및 가전업계, 장애인 보조기기 업체, 연구소 등 관련 기관과 기업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가이드북을 마련한 것.

이 가이드북은 스마트워크를 통해 장애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기업과 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스마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업계가 참고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접근성 관련 법령(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외 기술표준 등 현행 법령·지침·표준 등과 연계해 스마트워크 접근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기술적 방안을 총망라해 제시하고 있다.

장애인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설·기기·서비스별 접근성 제공방안을 비롯해 이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접근성 평가 체크리스트, 스마트워크 접근성 관련 법률·표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오는 연말까지 장애인, 고령자의 신체 특성에 최적화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제공받아 터치스크린 단말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키보드(Smart Keyboard)’의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의 스마트워크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방안도 지속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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