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방송된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2'에 출연한 4번 출구 모습 캡쳐. ⓒKBS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밴드 ‘4번출구’가 'TOP밴드2'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4번출구는 지난 9월 방송된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2'(이하 탑밴드2) 3차 경연 방송을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는 3차경연에 진출한 49개팀이 1라운드 미션인 3차 예선 ‘죽음의 300초 슬라이딩’을 펼치는 내용이 그러졌다.

특히 90년대 히트송 중 한 곡을 불러야 하는 첫날 경연에서는 희망적인 가사가 담긴 패닉의 ‘달팽이’를 불러 현장에 있는 많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심사위원 가수 김경호은 “설레이는 팀 중 하나다. 편안한 느낌의 편곡과 보컬 안정적인 목소리와 밴드의 화음까지 정말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가수 유영석은 “보컬의 목소리가 참으로 매력적이다. 특히 후반부에 빠져 버렸다”고 표현했다.

이날 방송은 본 시청자들은 '유일하게 노래로 감동을 느꼈던 무대이고 지금은 여운까지 남는다', '오늘 무대들 중에서 '4번출구의 무대가 최고로 느껴졌다', '보컬 목소리가 너무 좋다' 등의 응원의 글을 올렸다.

4번출구는 심사위원 351점, 전문음악심사위원단 295점으로 총 646점을 받아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한편 ‘탑밴드2’ 3차 예선 ‘죽음의 300초 슬라이딩’에선 2차 예선 트리플 토너먼트를 통과한 49팀 중 30팀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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