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가 30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달팽이의 희망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우는 이상묵 교수와 시청각 중복 장애를 가진 영화 ‘달팽이의 별(감독 이승준)’의 주인공 조영찬 씨 부부가 장애와 접근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QoLT 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이상묵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장애인 부부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달팽이의 별’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 ‘달팽이의 희망 토크 콘서트’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열정적으로 QoLT (국민편익증진 기술개발사업)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상묵 교수와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꾸려가는 영화 주인공 조영찬 씨 부부와의 만남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 제고,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운동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달팽이의 별’은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개봉 후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했다. 최근에는 영화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들을 위해 전국의 소극장을 돌며 공동체 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 및 토크콘서트 관람 희망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총 50명(1인 2매, 총 100매)에게 추첨을 통해 무료 입장권이 제공된다.

트위터는 QoLT 계정(twitter.com/#!/QoLT_Center)을 팔로우한 후 ‘보고싶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이벤트 트윗을 리트윗(RT)하면 되고, 페이스북은 QoLT 페이지(www.facebook.com/pages/QoLT/181297471881313)를 ‘좋아요’하고 이벤트에 참여해 댓글을 남기면 된다.

영화 관람은 오는 21일 자정까지 접수하며 추첨 결과는 23일 오후 4시에 개별 통지된다.

이상묵 교수는 “조영찬 씨 부부의 장애를 뛰어넘은 아름다운 사랑을 주제로 한 ‘달팽이의 별’은 장애인과 그들의 삶에 대한 우리의 편견과 무관심을 깨우쳐주는 영화”라며 “영화 ‘달팽이의 별’과 ‘QoLT센터’의 만남이 우리 사회의 ‘소수자 중 소수자’인 중복 장애인을 위한 보조 공학 기술의 개발과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제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크 콘서트는 시각장애를 가진 방송인 이동우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트위터를 통해 문자 중계되어 현장 관람객뿐 아니라 미참석자들도 트위터를 통해 질의하고 답변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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