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3월 2일부터 16일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신청자를 공개 모집한다.

‘행복만들기 국내여행’은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여행을 통해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모집인원은 9천여명.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차상위 자활수급자·차상위 장애인·본인경감대상자·한부모가족) 등이다. 대상에 따라 신청방식, 사용방법 등이 다르다.

■기초생활보장수급·법정차상위계층 대상=선정 시 가족여행은 30만원, 개인여행은 15만원을 지원한다.

개인여행은 동주민센터(방문신청), 여행바우처사이트(온라인 신청)을 통해 신청하며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가족여행 1400가구 2800명, 개인여행 7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정된 대상자에게는 여행바우처 카드가 발급되고, 카드는 오는 11월 30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대상자는 여행바우처 카드로 신한카드 ‘관광여행업’에 가맹된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모든상품, 국내항공권, 열차탑승권, 주요 테마 파크, 워터파크, 신한카드 숙박업으로 가맹된 숙박상품 등을 선택·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사회복지시설 대상=사회복지시설은 당해시설을 이용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 보호자 등 여행참가자를 20명이상 40명 이내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1인 14만원 기준으로 시설별 최대 600만원이 지원된다.

단체여행은 여행바우처 사이트(온라인 신청)을 통해 공개모집하며, 수혜시설은 사회복지 분야별 시설 개소 수에 비례해 무작위 전산추첨방식으로 117여개소 350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회복지시설은 여행바우처시스템을 통한 견적을 열람 후 여행사를 선택해 11월 30일까지 여행을 다녀오면 된다.

한편 시는 장애인,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2천여명을 대상으로 계절별 특별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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