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해부터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장애인들은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서울시내 지하철역 승강기 위치와 장애인편의시설 유무 및 사용편리성 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복지관, 특수학교, 동사무소 등 다중이용시설 1,465개소 6,813건의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주차시 장애인전용주차장입구로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맵퍼스, SK마케팅앤컴퍼니, 엠앤소프트, 팅크웨어 등 국내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4개사와 MOU를 체결했다.

4개사의 내비게이션 기종 ‘아틀란’(맵퍼스), ‘enNavi’(SK마케팅앤컴퍼니), ‘지니’(엠앤소프트), ‘아이나비’(팅크웨어)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업체 홈페이지에서 편의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25명의 사전체험단을 운영했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무장애도시 서울’ 구축을 위해 장애인 맞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지하철 9호선과 의료시설 및 문화시설로 확대 발전시키고, 매년 업데이트를 통하여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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