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넷티비는 '뉴스플러스' '날개를 달자' '보고 싶은 사람' '난장판' 등 장애인 당사자의 시각으로 다채로운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이넷티비

한국장애인방송 제이넷티비(Jnet TV)에서 개국 기념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2008년 9월 1일 '뉴스플러스'로 첫 방송을 내보낸 제이넷티비는 그간 60회의 뉴스를 방송해 왔다. 특히 2008년 11월 10일 방송된 ‘국가인권위원회 김양원 위원 사퇴촉구’ 보도와 2009년 5월 25일 방송한 '제6대 지장협 선거 파행' 뉴스는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그밖에도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보조기기를 매개체로 한 휴먼 다큐멘터리 '날개를 달자'를 비롯하여 장애계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인터뷰 프로그램 '보고 싶은 사람'과 장애인들의 토크쇼 '난장판' 등이 인터넷 방송을 탔다. 매월 갱신되는 이들 프로그램은 현재 20여 건 이상이 제이넷티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제이넷티비에서 12월 3일 정식 개국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특별 이벤트는 시청자와 호흡하기 위한 것이다. 장애인 전문 미디어로서 비전과 미래상을 담을 수 있는 제이넷티비의 캐치프레이즈나 그간 방송된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소감문을 이메일(jnettv@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응모기간은 11월 21일까지.

캐치프레이즈와 시청 소감문 두 부문 모두 각각 대상은 상금 30만원, 금상은 상금 10만원, 입선 2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등 전체 8명에게 총 백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이넷티비 홈페이지(www.jnet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다나 기자는 ‘장애 경력 19년’을 자랑하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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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제일의 경력은 장애 그 자체”라고 말하는 예다나씨는 22세에 ‘척추혈관기형’이라는 희귀질병으로 장애인이 됐다. 병을 얻은 후 7년 동안은 병원과 대체의학을 쫓아다니는 외엔 집에 칩거하는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8년간은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했다. 그 동안 목발을 짚다가 휠체어를 사용하게 되는 신체 변화를 겪으며 장애 경중에 따른 시각차를 체득했다. 장애인과 관련된 기사와 정보를 챙겨보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 열 손가락으로 컴퓨터 자판을 빠르게 치다가 현재는 양손 검지만을 이용한다. 작업의 속도에서는 퇴보이지만 생각의 틀을 확장시킨 면에선 이득이라고. 잃은 것이 있으면 얻은 것도 있다고 믿는 까닭. ‘백발마녀전’을 연재한 장애인계의 유명한 필객 김효진씨와는 동명이인이라서 부득이하게 필명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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