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전달된 '사랑의 열매'(서울=연합스) 김병만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임형주, 한성주 홍보대사로부터 '사랑의 열매' 배지를 전달받고 활짝 웃고 있다. 2011.12.1 kimb01@yna.co.kr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청와대 초청해 오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1일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우리 사회가 여러분을 제대로 평가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이런 좋은 일을 오래 할수록 인정받고 대우받는 시대가 오고 있으니 스스로 긍지를 갖고 자신있게 소명 의식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인천의 한 사회복지사가 29살짜리 발달장애 아들을 돌보려고 사회복지사가 됐다는 사연과 함께 발달장애 아동은 장애등급을 높게 받을 수 없다고 밝히자 "저런 분을 평가위원회에 위촉을 좀 시켜달라"고 즉석에서 임채민 보건복지 장관에게 지시했다.

참석자들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긍지와 자존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에 관심을 달라고 요청했고,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고, 공동모금회 홍보대사인 방송인 한성주,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는 이 대통령 내외에게 `사랑의 열매' 상징물을 전달했다.

이날 오찬에는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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