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현욱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틀째인, 21일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각 시·도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23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도쿄 패럴림픽대회 은메달리스트 서수연(광주, 스포츠등급 TT2)은 16강부터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저력을 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도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던 이미규(울산)와 윤지유(경기)가 결승(스포츠등급 TT3)에서 맞붙었다. 결승에서는 윤지유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TT1)에서는 지난 도쿄 패럴림픽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김현욱(울산)과 주영대(경남)이 4강에서 다시 만났다. 도쿄에서는 주영대가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김현욱이 세트 스코어 3-1로 도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김현욱은 이어 열린 결승에서도 박성주(경기)를 세트 스코어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휠체어테니스의 임호원(경기) 또한 남자 단식 16강에서 최영규(전북)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을 기록하며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신예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기초종목 육성 선수로 발굴돼 훈련해온 배드민턴의 유수영(경기, 02년생)은 남자 단식(WH2) 4강에서 도쿄 패럴림픽대회에서 4위에 오른 김경훈(울산)을 만나 세트 스코어 2-0(21-17, 21-19)로 패했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오는 22일 결승에서는 같은 실업팀 소속의 김경훈(울산)과 세계랭킹 1위 김정준(울산)이 맞붙는다.

한편 종합순위(18시 기준)는 경기도가 49,930.5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충북이 40,303.30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개최지 경북은 28,672.92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탁구 서수연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탁구 윤지유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휠체어테니스의 임호원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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