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걸 2010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조직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대국민 통합의 축제로…’

2010 장애인문화예술 국민대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채종걸 조직위원장, 이정선 공동대회장(국회의원),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많은 내·외빈이 자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채종걸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2009년 축제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과 적극적인 참여로 장애인도 하나의 문화예술 주체로서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고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참여의 주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2010 국민대축제는 국내외 장애인 및 비장애인 그리고 다수의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흥이 넘치는 국민대통합의 축제로 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공동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우리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서로가 가지고 있던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 짓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고자 한다”면서 “이번 축제는 장애인들에게는 문화예술의 혼을 깨워 예술적 감성을 해소하는 장이 되며,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가 다름이 아닌 차이일 뿐이라는 점을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규 차관은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은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노력의 산물이며 작품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현대의 많은 영역에서 구분과 경계가 없어지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분야는 장애가 결코 구분의 기준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축사를 전한 이명박 대통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 우리사회 어디에도 차이와 차별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더 큰 대한민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는 사회다. 앞으로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치하했다.

개막식에 이어서는 틴틴파이브, 전제덕&BMK, 바비킴&수화합창단, 중국장애인예술단, 한빛예술단 등 국내외 유명가수 및 예술팀들이 참여한 ‘빅콘서트’가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0 장애인문화예술 국민대축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조직위 홈페이지(www.dpifestival.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석창우 화백이 서예크로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에이블뉴스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 ⓒ에이블뉴스

주요내빈들이 축제 개막식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시청광장에서 '2010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본격적인 축하공연전 전 출연자자가 합창하는 모습. ⓒ에이블뉴스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시청광장에서 '2010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광장을 가득메운 시민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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