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설립추진위원회는 2일 오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에이블뉴스>

장애인복지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복지기금의 효율적 관리,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 한국장애인재단 임원 구성이 완료됐다.

한국장애인재단 설립 추진위원회는 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2층 소회의 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송영욱(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8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출했다. 또한 발기인 총회에 이어 제1회 이사회를 개최, 3년 동안 한국장애인 재단을 이끌어 갈 이사장으로 송영욱 이사를 추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명칭(재단법인 한국장애인재단), 임원, 이사회, 운영위원회 등을 포함한 정관(안)을 의결했다.

의결된 정관에 따르면 임원은 이사장 1인을 포함한 11명 이내의 이사(임기 3년 연임 가능), 감사 2인(임기2년 연임가능)을 둔다. 장애인계 실무대표와 해당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기금사업의 기획, 배분, 평가 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기금배분은 지역, 단체, 장애유형, 프로그램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과정·결과를 투명하게 진행하며 평가를 바탕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한국장애인재단의 재산은 사무실임대보증금, 재단 소유 부동산 등의 기본재산과 이를 제외한 보통재산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된 송영욱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에이블뉴스>

특히 이사회에서는 주제별 사업 공모에 의한 배분사업 원칙을 골자로 하는 현재 조성기금 40억원에 대한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여기에 박춘우(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사무총장을 사무국장으로 선임하고 사무실 임차에 대해서는 이사장과 사무국장에 일임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임원은 ▲이사: 송영욱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장, 장기철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김수경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이익섭 한국DPI회장,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 김종인 나사렛대 교수 ▲감사: 배준호 회계사, 이주성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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