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 모습.ⓒ에이블뉴스DB

올해 장애인기능경기대회부터 쥬얼리‧패션디자인 직종이 폐지되고 안마, 네일아트 직종이 새롭게 신설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직종개편 안내’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 및 사회 참여를 실현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981년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총 42개 직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개편으로 전국대회 연속 3회 이상 7명 이하 선수들이 참가했거나, 연속 3회 이상 성립되지 않은 직업기능직종 시범직종 패션, 쥬얼리디자인이 폐지되고 안마가 신설됐다. 이로써 직업기능직종은 기존 34개에서 33개로 개편됐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직종개편.ⓒ한국장애인고용공단

신설 직종인 ‘안마’는 손으로 몸의 순환계, 신경계, 근육계에 생체반응을 일으키도록 누르거나 두드려 건강을 증진시키는 직종으로, 시각장애인 특화직종이다.

또한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은 ‘네일아트’ 직종이 신설되며 기존 8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네일아트’ 직종은 단순히 매니큐어를 칠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린다던지 비즈나 보석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국가자격증 직종에 포함된다.

아울러 오는 2019년부터 국회 등 외부에서 장애유형, 등급을 고려한 경기운영을 요구함에 따라 ‘제과제빵’ 직종을 발달장애인 특화직종으로 단일화해 시범직종으로 격상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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