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연습중 모습.ⓒ유진단기거주시설·주간활동센터

지난 가을 렛츠런 파크의 푸른 잔디 위에서 배운 데로 공을 홀에 밀어 넣고, 하이파이브 까지! 행복한 듯 해맑게 웃어보이던 ‘우리들의 파크골프 스토리’가 이제 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에서 시작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미 저변이 넓다. 나무로 된 채로 나무로 만든 공을 쳐 잔디 위의 홀에 넣는,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놀이라 할 수 있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마저 없어 장애인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해 출발지점(티오프)에서 홀(hole)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돌며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이가 승리한다.

‘커뮤니케이션스포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파크골프는 지적·발달 성인장애인의 신체적·정서적 발달과 사회적 관계증진에도 효과적인 스포츠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복지와 스포츠여가문화를 접목한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으로도 각광 받는다. 유진단기거주시설·주간활동센터에서 기획·추진예정인 본 사업은 시설 밖, 지역사회스포츠문화체험으로 장애인의 사회성함양, 자신감고취 외에도 일상생활에 생기 넘치는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큰 가운데 유진단기거주시설·주간활동센터 최은미 원장은 금번 프로그램진행을 통해 장애인의 스포츠여가문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져서 특히 심한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이 한 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유진단기거주시설·주간활동센터에서는 파크골프 프로그램의 조력자로서 자원봉사자의 참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자원봉사신청문의 : 담당자 강형주 (747-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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