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다운 교실 참가자 단체사진.ⓒ충청남도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

시각장애인들의 건강과 레저생활 증진을 위하여 쇼다운 교실이 2017년 3월 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8개월간에 걸쳐 (사)충청남도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 쇼다운 장에서 진행됐다.

아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 하였으며,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에서 주관로 이루어지고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하였다.

이러한 쇼다운 교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비장애인 못지않은 멋진 실력을 뽐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체육활동영역 확대와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쇼다운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에어하키, 또는 탁구로 표현하기도 한다.

쇼다운 의 경기방식은 공을 배트로 쳐서 테이블 벽면에 부딪친 다음, 테이블 중앙에 설치된 센터스크린 밑을 통과하여 상대편의 골 포켓에 공을 넣으면 되는 방식이다. 각 선수는 2번 연속으로 서브를 할 수 있으며, 한 골당2점의 점수가 부여된다. 반대로 공이 센터스크린에 부딪히거나, 테이블 밖으로 나갈 경우, 허가 받지 않고 고글을 손으로 건드릴 때, 배트 아닌 것으로 공을 건드릴 경우에는 상대선수가 1점을 획득하게 되며, 공을 잡고 2초 이상 지체하거나 상대 선수가 공 소리를 들을 수 없게 하여도 상대에게 1점을 준다. 통상 3세트로 치러지며 세트 당 한 선수가 2점 이상의 점수차로 11점 이상을 획득하면 승리하게 된다. 단, 마지막세트에는 한 선수가 6점을 내든지 스톱 타임의 절반이 경과하면 테이블 사이드를 바꾼다.

쇼다운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스포츠로서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쇼다운은 눈을 가리고 청각에만 의존해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로서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 있으나 알면 알수록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다. 평소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웠던 시각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물론, 비장애인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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