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발달장애인 성인권 보장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영)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estival’에서 여성 발달장애인 성인권 보장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라는 특성을 악용한 성인권 침해 사례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알려 여성 발달장애인의 성인권이 보장받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폭력이란? 심리적, 물리적, 법적으로 타인에게 성(性)과 관련 위해를 가하는 폭력적 행위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성적인 접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성폭행(강간), 성추행, 성희롱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위키백과에 명시되어있다. 또한 성폭력에는 대표적으로 강간과 강제추행이 있으며, 그 밖에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한 준강간·준강제추행, 위계 또는 위력에 의한 아동·청소년이나 장애인 간음·추행 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의 성폭력과 관련하여 2014년 기준 29,517건으로, 성폭력 발생률 세계 3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자 중 여성장애인 비율이 매년 30% 증가하고 있다. 이중 여성 발달장애인은 최대 79.1%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여성장애인 특히 여성 발달장애인의 성인권 보장을 위한 관심이 절실하다.

캠페인에서는 여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성폭력에 대한 특성인 ▲친분관계를 이용한 침해사례 45.8% ▲가해자의 수가 2명 이상 다수인 경우가 15.7% ▲피해기간이 장기간(1년 이상 60.2%), 2회 이상 23.2% ▲가해자의 연령이 50~70대 이상이 28.4% 등 누구라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현실을 알리고자 한다.

캠페인과 관련하여 복지관 이선영 관장은 “성폭력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가장 비겁한 폭력이다.”며, “발달장애인 특성을 이용한 성폭력은 증가하고 있어, 관심과 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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