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심상정 등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이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와의 장애인 정책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진보신당 심상정, 민주노동당 안동섭 등 야 4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장애인단체가 제시한 정책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 출범식에 참여해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와의 장애인 정책 협약서에 서명했다.

유시민, 심상정 후보는 직접 이 자리에 참석했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서는 박공우 대변인과 김양현 중앙위원이 각각 김진표, 안동섭 후보 대신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서에는 야 4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통합사회, 자립생활을 기조로 장애인연대가 제시한 11개 분야 37개 공약에 적극 동의하며, 당선 후 이를 정책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가 제시한 장애인정책공약은 ▲민선 5기 말까지 장애인복지 예산을 전체예산의 5%로 증액 ▲탈시설 및 자립생활 5개년 개획 수립 ▲그룹홈·체험홈 등 가정형 주거시설 확대 지원 ▲장애수당 지급 ▲경기도 장애인 의무고용률 6%까지 확대 ▲장애인교육지원 조례 제정 등이다.

경기도내 60여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는 앞으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투표 참여 운동과 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 경기도내 31개 시군구 투표소 편의시설 점검 등의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와 야 4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의 장애인 정책 협약서.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가 지난 4월 30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