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에 당선된 조연우 씨.ⓒ조연우당선인SNS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에 최중증장애인인 조연우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희귀질환 권익지원 위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이 같이 공고했다. 조 당선인은 윤희식 현 전국장애인위원장과 2인 경합을 펼친 끝에 당선에 성공했다. 함께 출마한 김경미‧김효진 후보는 중도 사퇴한 바 있다. 전국위원장 임기는 총 2년이다.

조연우 당선인은 핵심 공약으로 ▲국회 유관 상임위 의원단과 정책협의체 구성 ▲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완전 보장 ▲휠체어 사용자의 택시 접근권 보장 ▲최저임금법 7조 폐지, 정규직‧전문직 일자리 확대 등을 내세운 바 있다.

조 당선인은 자신의 SNS에 당선증 사진과 함께 “오늘은 최중증장애인이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장애인위원장이 되고, 우리 당이 위대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부족한 저에게 일할 기회와 권한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당선인은 “오늘의 놀라운 결과는 민주당이 장애인을 제대로 대변해서 세상에서 가장 약한 사람들의 삶을 지키고 장애인당사자와 그 가족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을 장애인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는 장애인 친화 정당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