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25일 ‘코로나19’ 대응 2021년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장애 학생 온라인 수업보조 돌봄인력 파견을 위한 1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 현장에서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장애 학생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시각장애 학생의 경우 화면 글씨를 읽어주는 프로그램과 원격수업 프로그램이 호환이 되지 않거나 청각장애 학생의 경우 자막과 수어가 원활하게 제공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은 집중 시간이 매우 짧고 디지털 매체의 활용능력이 비장애인에 비해 낮아 온라인을 통한 학습이 실질적으로 어려운 만큼 별도의 지원인력이 상시배치되어 있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해 장애 학생 부모가 그 역할을 대신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애 학생 부모가 특수아동 지도에 능숙하지 않은 만큼 어려움만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종성 의원은 지난 보건복지위원회 추경 심사과정에서 장애 학생의 온라인 학습을 보조하는 돌봄인력 파견 예산 증액을 적극 요청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위원실에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번 추경에서 장애 학생들에 대한 온라인 수업보조 돌봄인력 월 40시간 파견 예산 134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 시대 장애 학생에게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또 하나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라며 “복지부는 이번 추경에서 반영된 예산으로 장애 학생 온라인 학습을 보조하는 돌봄 인력을 조속히 현장에 배치해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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