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에서 시장 및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 중 9명의 후보자가 장애인단체측에서 보낸 장애인정책공약 제안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 14일 의정부시장 후보 및 의정부의원 후보 총 45명 중 연락이 가능한 20명에게 의정부시 장애인7대공약 제안서를 보내 이에 대한 답변을 취합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질의서를 받은 20명의 후보 중 9명이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보내 장애인정책 7대 공약에 대해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응답 결과에 대해 “전체 후보자가 45명이었지만 연락이 안 되거나 응답을 해오지 않은 후보가 많아 후보들이 장애인정책 수립에 대한 의지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답변서를 보내온 후보들이 당선될 경우 답변서를 근거로 장애인정책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시정활동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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