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장애인단체가 25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서울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에이블뉴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등 20개 장애인단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서울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단체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농아인협회, 서울시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지부,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서울시신체장애인복지회, 서울시장애인기업협회, 서울시척수장애인협회, 서울시장애인문화협회, 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곰두리봉사협회, 서울시장애인관광레저진흥협회, 한국장애인가족상담연구소, 한국자동차후유장애인협회, 서울시장애인IT협회,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한국장애인정보격차해소지원협회, 서울시교통장애인협회, 서울시장애인케어협회,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협회, 해냄복지회 등으로 서울지역 주요 장애인단체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이 단체들은 “오 후보는 장애인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행복도시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서울시를 장애 환경이 없는 무장애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오 후보의 정책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하는 고만규 서울시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오 후보의 기본적인 장애인정책 기조는 무장애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자립생활 분야 등에선 오 후보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상대 후보들은 현실과 거리가 먼 공약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 오 후보는 우리가 원하는 공약을 100%는 아니라도 이제까지 제시한 공약만큼은 확실히 실현할 것이다”라고 지지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고 후보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장들에게 “우리가 많이 지지해야 오 후보도 무장애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더 확실하게 다짐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서 오 후보를 지지하고 홍보해준다면 오 후보가 충분히 당선될 것이고, 무장애도시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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