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우리 고장 천안·공주·아산시 일원에서는 전국의 선수와 임원 등 2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펼쳐집니다.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구호로 열리게 되는 이번 체전은 사실상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행사로는 처음 갖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 동안 체전에서 제시됐던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충남체육의 우수성을 살리고 체전의 주인공인 장애인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며 이동성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뒀습니다. 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화합하는 감동의 한마당으로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동아리가 되는 화합체전,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체전, 상호교류와 문화를 공유하는 문화체전, 기존체육시설·장비 활용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체전으로 펼쳐질 전국장애인체전의 개막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배려의 마음과 큰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문화시민의 긍지와 훈훈한 인정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솔선하여 질서를 지키며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셨으면 합니다.

체전 기간 동안 2700여 자원봉사자가 수고를 해주실 것입니다만, 이들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도민 모두가 바로 자원봉사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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