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정 일일나들이'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충남장애인신문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소장 전희재)가 충남도의 후원을 받아 지난 9일 "행복이 가득한 사랑의 울타리"라는 주제로 장애인가정 일일나들이를 실시했다.

나들이에 참가한 장애인가정, 하나마이크론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은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을 둘러보며 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서울랜드에서 '박치기 카', '바이킹', '회전목마' 등의 놀이기구를 타며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나려보냈다. 또한 서울대공원에서는 기린, 사자, 하마, 코끼리 등 아프리카 및 아시아 서식 동물들을 관람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임승협 하나마이크론 대리는 "중증장애인과 일대일 그룹으로 휠체어를 밀고 끌어 줌으로써 장애인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나아가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희재 소장은 "장애인가정들의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가족 간의 나들이가 쉽지 않은 가정에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장애인 가정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게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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