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가 지난 7일부터 심정지 환자 발견시 누구나 당황하지 않고 현장에서 응급조치 할 수 있는 모바일 심폐소생술(CPR) 도우미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되는 모바일은 심정지 환자 발견 시 휴대폰 동영상의 심폐소생술 절차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에서 특별 제작한 CPR 동영상이다.

용량은 1분 52초 2.7M(메가)이며, 도민 누구나 소방관서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폰에 다운로드해 손쉽게 활용 할 수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2년 간 심정지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35만 명을 교육한 바 있으나, 관심을 갖고 있어도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이 많았다"면서 "이번 모바일 제공을 통해 도민들이 심폐소생술 기법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주변사람들에 의해 실시되는 심폐소생술이 3% 미만으로 외국의 25∼40%에 비해 미흡하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은 외국 10∼40%에 비해 2.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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