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충남농아인협회장에 한영희 전 예산군농아인협회지부장이 당선됐다.

사)한국농아인협회충청남도협회는 지난 15일 천안시 남서울대학교에서 제12대 회장 선거를 개최, 투표참여 충남대의원 98명 중 49표를 얻은 한영희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총회 후 오후 회장 투료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개적인 개표 후 당선인 발표와 함께 당선증을 수여했다. 출마한 노윤철 후보는 47표를 차지해 석패했다.

한영희 신임 회장은 이날 당선소감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 충남 농아인들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평소 살아온 것처럼 제 모든 걸 다 바쳐서 성실하게 충남농아인협회를 이끌고 농아인들의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수화통역센터가 농아인들을 위한 수화통역센터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농아인들의 전문 직종 개발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재활센터가 제대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할 것 △믿어준 분들과의 약속 실천 △흩어져 있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지부발전에 기여 △충남농아인협회의 깨끗하고 투명한 운영 등을 약속했다.

한 당선인의 공약은 △충남농아인협회 시.군지부의 자치운영 보장과 소통 활성화 △충남농아인협회의 깨끗하고 건강한 재정및 투명한 운영체제 구축 △수화통역센터의 불합리한 운영제도 개혁 △충남지역 농아인공동체의 사회적 경제적 제도적 활동 적극 지원 △농아인 직업재활및 사회활동 및 농업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 △농아인들의 생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푸드마켓 푸드뱅킹 연계 추진 활성화 △충남수어교육장 인터넷 방송 개설을 통한 정보교류 확대 △회원들의 원활한 일상생활과 유익한 정보 전달 매체, 신문고 설치 추진 활성화 △역량 있는 농아인 인재 발굴및 인적자원 육성 등이다.

충남장애인신문 황기연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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