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지난달 25일 논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농아인 회원 200여명,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논산시 수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한국농아인충남협회 논산시지부(지부장 김상삼)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수화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일반 및 초․고등부 및 대학부 등 총 9팀이 참가했으며, 특히 초등부에는 부창초등학교팀이 유일하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삼 한국농아인충남협회 논산시지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수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 농아인과 건청인 간 보이지 않는 사회적 차별과 장벽이 사라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호 논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오늘 행사가 어려운 여건에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청각장애인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장진 운영위원장은 “경연대회가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들과 함께 즐기고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아인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숙련된 몸짓으로 농아인과의 소통 방법을 시원스럽게 선보여 행사장이 마음을 열어주는 행복한 대화의 장으로 거듭나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반부의 경우 이효순외 4인이 금상, 우리복지원이 은상, 정양원이 동상을 , 학생부는 논산여자고등학교가 금상, 서산여자고등학교 은상, 부창초등학교팀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백석대학교팀이 인기상을 차지했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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