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성봉학교(교장 김응래)는 지난 11일‘정신지체 특수교육대상자 학력평가 개선방안’을 주제로 2011학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정책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보고회는 시․군 장학사 및 특수학교 교장,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산성봉학교의 ‘정신지체 특수교육대상자 학력 평가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참여 방안의 모색, 단위학교 평가 방안의 모색, 정신지체 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실태 분석이라는 세 가지 연구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장에서는 직업교과에서 제작한 작품들과 연구 자료들이 전시돼 보고회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성봉학교의 교육과정과 관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연구학교 운영보고회 시작 전 각 학급에서는 국어, 수학교과의 공개수업이 진행되었으며, 내빈들은 각 교실의 공개수업에 자유롭게 참관했다.

이어 서산성봉학교의 연구학교 운영보고가 있었으며, 내빈들이 각 분과별로 나뉘어 주제에 따라 워크숍을 진행한 후 각각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학교연구 운영보고회가 마무리 되었다.

연구학교 운영보고회에 참석한 한 특수교사는 “정신지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적용할 수 있는 평가방법에 대한 방향을 잘 제시해 준 것 같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참여 방법에 대한 개선사항과 관련해 구체적인 고민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응래 서산성봉학교장은 “연구학교 보고회를 계기로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아 후속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사성봉학교에서 진행된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는 충청남도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충남교육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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