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일과 2일 양일간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천안시 장애인종합체육관 등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15개 시․군 지회 선수 및 관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천안시팀이 종합 1위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아산시팀과 서산시팀이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회는 육상, 탁구, 씨름, 줄다리기, 골볼(남), 텐덤사이클, 실내조정, 볼링, 걷기 등 9개 종목이 치러졌으며, 종목별 1,2,3위에 대해서는 상장을 수여하고, 종합시상은 15개 시․군 지회 참가 선수들이 획득한 종목별 점수를 합산하여 각각 트로피 및 상금을 수여했다.

100여명의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선수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대회 첫날에는 천안시 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골볼경기가 진행되고, 독립기념관에서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나머지 종목인 육상과 탁구, 씨름, 줄다리기, 텐덤사이클, 실내조정, 볼링이 진행되어 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황화성 회장은 “이번 대회가 충남 지역 시각장애인 스포츠 활동 인구를 증대시키고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정신을 통해 커다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 성공을 위해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군 관계자 및 주민들께 심심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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