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제17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평가회 장면.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0일 보령시청 중회의실(4층)에서 16개 시․군 장애인체육 담당자와 체전종목 경기단체 사무국장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 일원에서 개최되었던‘제17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목별 경기와 개회식이 한날에 개최됨에 따라 참가 선수의 개회식 참가 피로 누적에 따른 익일 경기력 저하와, 참가 인원 및 세부종목 증가에 따른 경기 단체의 원활한 경기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 등을 이유로 대회운영 일자를 현행 1박2일에서, 2박3일로 늘려 개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수화통역사 부족과 경기장 간의 수송 지원 전무 등 경기보조요원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장애유형별 이해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관광지 및 주변 볼거리 안내에 대한 정보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는 평이 이어졌다.

반면, 부정선수 방지 차원에서 실시한 ID카드 패용과 종목별 종합 시상제에 대한 도입은 경기운영측면에서 한층 성숙된 운영을 보여줬다는 의견이었다.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날 16개 시․군과 경기단체 모두가 대회일자 연장 개최에 대한 의견에 대해 이견이 없음을 확인, “평가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들은 개선해 개최지 시․군과의 업무 공조를 통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며 “불필요한 예산 절감을 위하여 경기 운영과 개회식 진행방식 또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에는 이시우 보령시장이 참석, “금년 도민체전을 원활히 개최한만큼 내년에 개최되는 도 장애인체전도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 알차고, 감동 있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충남장애인신문 황기연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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