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정명학교(교장 서종열)는 지난달 30일 Cafe와 상설판매장을 겸하는 ‘Cafe 바른그루’를 개장하였다.

서종열 교장은 이날 학부모를 초청하여 ‘Cafe 바른그루’ 소개 및 직업교육 시스템을 설명하고, 카페 메뉴 중 아메리카노를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Cafe 바른그루’는 교직원과 학부모 및 방문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커피 및 음료와 공주정명학교 학생들이 직업교육과정에서 생산하는 각종 ‘바른그루’ 제품을 전시․판매하게 된다.

공주정명학교 생산품으로 상표 등록된 ‘바른그루’ 제품에는 생활자기와 핸드페인팅 자기, 은칠보 액세서리, 허브가공제품인 방향제 및 향초, 도예화분 및 화병, 기타 생활용품 등이 있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한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설치 사업에 선정되어 신사․숙녀용 및 스포츠 양말 등 다양한 종류의 양말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Cafe 바른그루’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생산제품 재료 구입 등 재투자 비용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학교 발전 및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고우정명학교는 ‘제31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도 ‘바른그루’ 생산품을 판매하고, 그 판매금 전액을 건강장애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공주정명학교 관계자는 “‘Cafe 바른그루’의 각종 생산품들은 장애학생들에게는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는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학생들과의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애인신문사 정연선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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