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 개소 10주년 행사 참석자들이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소장 전희재)는 지난달 27일 상담소 개소 10주년 기념식과 ‘도전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 여성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등 1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상담소 주요사업 보고와 향후 상담소의 운영 및 발전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봉사한 봉사자들에게는 공로패가, 장애무료급식 지원자에게는 감사패가 각각 전달되었다.

기념식에 이어 초청 공연과 상담소 이용자들의 공연인 소녀시대의 에어로빅도 진행돼 흥을 돋웠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날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의 개소10주년을 축하하며 여성장애인의 성폭력에 대한 인지와 대처능력이 낮아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차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도전이 아름답다’워크숍은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한국 여성으로는 최초로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조지 메이슨대학 교육 대학원 특수 교육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정유선박사의 어머니이자, 국민가요로 통하는 ‘울릉도 트위스트’를 부른 이시스터즈의 멤버 김희선 씨가 강연을 했다.

김 씨는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딸(정유선박사)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밖에 나가서 뛰놀지 못하는 딸을 위하여 동화구연을 활용하여 세상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딸은 키웠다.”는 애절한 내용의 강의를 해 참석자들로부터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장애인성폭력상담소 전희재 소장은 “여성장애인 인권 신장과 맞춤 통합관리 전문화로 폭력피해자 보호와 심리적 치료프로그램운영으로 장애특성에 성폭력상담을 차별화로 계획 진행할 계획”이라며 “차별 없는 세상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애인신문사 정연선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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