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회복지과 직원들의 야외 이동목욕봉사 장면(좌)과 이원면 덕산온천 목욕 봉사 참가자들의 기념촬영(우).

태안군 관내에서 ‘사랑의 목욕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태안군 이원면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장애인 40명과 함께 덕산온천 목욕봉사를 실시한데 이어 27일에는 태안군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소원, 근흥면 지역 이동목욕봉사에 일일봉사자로 참여해 노인과 장애인 2가구에 목욕봉사활동을 펼쳤다.

20일 덕산온천에 다녀온 장애인 김 모씨는 “간단한 목욕도 어려운 우리들을 위해 이같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김원대 태안군의원은 “장애인들의 목욕을 도우면서 서로 말벗이 돼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유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원면 관계자는 “목욕봉사를 통해 가정에서 소외된 장애인의 신체 청결과 더불어 말 벗되어주기 활동을 병행하는 등 장애인들의 심리적 지지와 가족의 보호부담을 경감시켜 가족들의 유대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동목욕 봉사를 실시한 태안군 관계자는 “거동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이번 목욕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안타깝게도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이동목욕봉사에 남자 자원봉사자가 부족한 상황이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충남장애인신문사 정연선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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