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라는 공존의 틀 안에서 자기 몫을 찾지 못하고 스스로 자폭해 버리려는 사회적 약자들!

그 중에서도 편견과 무관심 속에서 인간다운 삶이 무너져 버린 장애우들의 서글픈 생활상!

가족도 이웃도 심지어 같은 장애를 가진 장애우들까지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만이 평생을 가슴앓이하며 보듬고 살고있는 통증의 아픔.

가장으로서의 역할 상실.

사람으로서 자기 몫을 못하기 때문에 관심 밖으로 팽개쳐 진체 울분과 공허한 혼자만의 공간에서 신음으로 일관하는 장애우들을 접하면서 길들여진 사육견처럼

묵묵 부답으로 비굴한 웃음에 익숙하게 만들어버린 작금의 사회 풍속도가 모순과 이기주의로 일그러져 철저한 무관심과 배타적인 편견으로 우리 장애우들의 삶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가슴 아파하면서 작은 양심이라도 따뜻하게 남아있는 사람들과 함께 작은 봉사라도 시작하면서 장애우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한끼의 식사 조그마한 선물로 그들을 유혹할 때에만 비로소 움직이는 현실을 직면하고 정부의 장애인복지의 허상과 사회단체의 일회성 행사에 길들여져 버린 우리 장애우들의 행동을 보고 지금과 같은 장애인 복지가 지속되는한 우리 장애우들은 국가나 사회로부터 인간다운 대접을 받을수 없다는 사실앞에 직면하게되었으며 지금까지의 장애인복지를 새로운 틀안에서 시작하고자 신문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장애우들을 먼저 계몽하고 깨우친후에 제도를 개선하고 참다운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의지를 심어주는 것만이 시급한 과제라 여겨 늦게나마 창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앉아서 실천하는 자세에서 탈피하여 불편하고 어려운 행보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장애우들의 눈과 귀가되어 기사가 존재하는 곳을 찾아 장애우들과 아픔을 같이 나누려합니다

그리고 진솔한 사랑, 진정한 이해 속에서 함께하는 열린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렵니다.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이 우리 곁에 머무르는 날까지 본지는 사명감을 가지고 정론의 기치를 높게 올리렵니다.

이제 장애우들도 사회의 일원으로 가슴을 활짝 열고 밝은 웃음으로 당당하게 생활인으로 그 소명을 다하도록 일으켜 세우고자하니 지켜보면서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는 채찍도 가하시고 관심도 주시기 바랍니다

“뜻이있는곳에 길이 있다”는 격언을 거울 삼아 정직하고 바른길을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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