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강인철 회장, 이하 제주지장협)가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국가공인 자격시험’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9명의 교육생이 이틀에 걸쳐 1차 실기시험을 치렀으며 실기시험 결과 6명이 합격했다. 1차 시험에서 불합격한 3명은 지난 10일 2차 실기시험을 치렀으며 실기시험 결과 1명이 합격해 총 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부 로타리 클럽의 지원을 받아 9월 1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5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생은 지체장애인 중증 장애인 7명, 경증장애인 2명으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비행 실습 등 초경량 비행 장치 무인 멀티콥터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제주지장협 강인철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열심히 교육과 시험에 참여해 준 교육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시험을 통해 취득한 자격증을 가지고 관련 직종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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