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돌하르방미술관(관장 김남홍)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격주 일요일마다 진행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에 참가할 제주 동부지역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및 비장애 형제를 모집한다.

제주문화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주말동안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소양을 키우고, 또래와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돌하르방미술관에서는 ‘왁자지껄 자파리 가족의 곶자왈 미술관’이라는 테마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모집 대상은 제주 동부지역(조천읍, 구좌읍, 성산읍)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 비장애 형제자매이며, 1·2기 총 30명을 모집한다. 2순위는 제주시 거주자이다.

총 17회 차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곶자왈 맨발걷기 ▲트리 클라이밍 등 돌하르방미술관의 자연친화적인 지형지물을 활용한 미술관 놀이터 즐기기 ▲국선도·싱잉볼 등 명상체험 ▲사계절 미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가족 캠핑 프로그램 ‘별빛캠프’, 가족놀이 특강, 참가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곶자왈 미술관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청자 접수는 오는 10일까지이며, ‘http://naver.me/xqGe3DmU)’에서 신청하면 된다. 5월 3일 첫 프로그램이 시작돼 11월까지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매 격주 일요일이며, 1기는 오후 2시~4시 30분, 2기는 3시~5시30분까지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돌하르방미술관은 코로나19 정부대응 지침을 준수할 방침이다.

김남홍 관장은 “5월부터 시작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왁자지껄 자파리가족의 곶자왈 미술관’은 발달장애 가족의 문화 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쉼과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발달장애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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