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이 9일 오후4시 KT&G 제주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날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오른쪽 네번째), 김방훈 제주특별자지도 정무부지사(왼쪽 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 3,400여 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북도,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인천광역시에 이어 열 번째다.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제주센터)는 9일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제주특별자치도 김방훈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G 제주본부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제주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국고와 지자체 예산 각각 2억 3천 5백만 씩 총 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2개팀으로 꾸려진다.

제주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제주센터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며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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