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점자도서관은 시의 지원으로 지난 달 23일에 노르웨이에서 개발한 최신형 대형 고속 점자 프린터를 들여와 설치한 후 1개월 간의 시험 운전 기간을 거쳐 오는 26일 오후 3시 점자도서제작실에서 최신형 고속점자프린터의 가동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경재 관장 인사, 프린터 설명, 프린터 시운전, 부산점자도서관 발전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명 Braillo400SR로 불리는 최신형 점자 프린터는 초당 400자를 점자화할 수 있으며 양면 점역과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유압 방식에 의한 컷팅 기능도 있어 점자책 제작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됐으며, 사각형의 점자형태로 인쇄돼 기존보다 부드럽게 인지할 수 있다.

부산점자도서관 이경재 관장은 “최신형의 대형 고속 점자 프린터가 설치됨으로써 부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점자책들도 일부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고, 점자의 질도 개선할 수 있게 있어 점자책을 대하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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