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노인종합복지관이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전원효마을(노인전용주택) 조성사업이 민간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인전용주택 입주 희망자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노인전용주택에 대해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2일 김제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사업설명에 참여한 민간업자들이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기피하고 있으며 노인전용주택 건설사업이 국민주택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김제시 관계자도 “노인전용주택은 노인복지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지원대상으로 포함돼야 마땅하지만 관련법 규정으로 인해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수익성을 우려한 민간기업들이 사업참여를 꺼리는 바람에 더 이상 진척을 보지 못하고 사업 자체가 사장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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