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전주시지회(회장 김양옥)는 전주시청 강당에서 ‘전주시 장애인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거주 지체장애인 500 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전주시지회는 쌀, 라면, 이불 등 생활용품을 영세 장애인 100여명에게 전달하고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를 표창했다.

이날 전주시장상에는 박용운(지체장애인), 소남영(삼화교통 대표,지체장애인)씨가 받았고 시의장상에는 김일수(지체장애인), 이형숙(지체장애인, 차량봉사자)씨, 전주시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상에는 홍왕표(쌍용자동차 호남본부장 ), 정일순, 심재문(좌식배구선수)씨 등이 받았다.

이와 함께 장애인 한마음잔치도 열려 장애인들이 숨은 장기를 마음껏 자랑하는 흥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장애인노래자랑에서는 10명의 회원들이 나와 노래솜씨를 발휘하여 참가전원이 물품을 참가상으로 받았다.

이 대회를 주최한 김양옥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시키며 불우장애인돕기 및 장애인 의식개혁, 인권회복을 위한 행사”라고 밝히고 “회원들이 서로 교류. 단합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진력해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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