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건소는 지난 17일 삼례 원해전마을 경로회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건강검진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군 보건소 의사와 간호사가 경로회관을 방문, 40여명의 경로회원들을 대상으로 노인성 건장질환 상담과 함께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했다.

또한 적외선, 온찜질 등 물리치료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겨울철에 건강 이상이 많이 발생하는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각종 노인성 질환 예방 교육과 건강상담을 통해 말벗이 되어주는 등 노인들의 소외된 마음까지도 보살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은 차고 건조한 날씨로 성인병과 호흡기 질환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노인들은 여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건강검진은 겨울철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요령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 직원은 지난 95년부터 무의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월 1회 각 담당 읍·면에서 목욕 및 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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