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펼쳐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북농아인협회 회원들이 무료로 초청돼 영화감상의 기회를 가졌다.

‘아이 러브 유 베이징’등 4편의 영화를 관람한 농아인협회 회원 20여명은 “삼성문화관에서 보청기를 대여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 행사였다”며 “내년에는 영화제 측에서 지정해 주는 영화보다도 장애인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과 낮 시간대에는 직장을 가진 장애인이 많아 영화감상에 어려움이 있어 초청시간을 저녁시간대로 편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자유·독립·소통’을 주제로 여덟 개의 상영관에서 35개국, 17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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