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진행된 인화학교 부지활용 방안 테스크포스팀 회의. ⓒ광주광역시

영화 도가니의 실제배경인 인화학교 부지에 지역 장애인 인권복지시설들이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인화학교 부지활용 방안 테스크포스팀이 옛 인화학교 부지에 장애인인권복지타운(가칭) 건립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제5차 회의에서 TF팀은 인화학교 부지에 대한 가장 적합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결과 포괄적 개념으로 장애인인권복지타운으로 정하고 청각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시설, 장애인인권관 등을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광주시는 TF팀의 제안 내용을 반영해 내년도 예산에 용역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옛 인화학교는 청각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광주시 지역의 특수학교다. 이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은 지난 2011년 도가니라는 제목의 영화로 상영되면서 전 국민적 공분을 샀고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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