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지식인연합회(회장 국중하)가 주최하고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관장 송경태) 주관한 ‘시각장애인 체험으로 이웃의 소중함을’ 행사가 지난 달 12일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신흥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글점자의 역사와 점자쓰기’, ‘시각장애인이해와 에티켓’, ‘엽서에 점자소원쓰기’, ‘연잎차 다도체험’, ‘천연염색으로 손수건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인터넷음성도서관’을 개발해 대한민국 신지식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송경태 관장이 직접 강의한 ‘점자쓰기’ 프로그램은 많은 학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차지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이빈나 양(중3)은 “점자가 너무 신기하다.”며 열심히 배워 점역봉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대홍 인솔교사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체험행사를 통해 장애인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계속 행사가 진행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장애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경태 관장은 “호기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미래를 보았다.”며 “미래꿈나무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갖도록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신지식인 연합회는 2001년 창립 초기부터 모두가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올해 재능기부활동은 지난 6월 19일은 완주 운주중학교 전교생들이 군산우신엔지니어링(회장 국중하 신지식인)을 체험했고, 6월23은 청명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이 우신산업(회장 국중하)을 현장견학체험학습을 했으며, 6월26일은 송광초등학교 전교생들과 교원들이 이강주(사장 조정형 신지식인) 현장체험을 했다.

또, 7월 5일은 이서초등학교 발명인재반원 44명이 무주 머루와인(덕유양조 이재국신지식인)과 트리스쿨(교장 김의만 신지식인) 현장을 체험했으며, 7월12일은 신흥중학교 학생들이 시각장애체험교육(송경태 신지식인)을 받았다.

8월4일은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학생 40명이 전주소피아여성병원(전 전북대 총장 두재균 신지식인 원장)에서 두재균 원장의 특강과 여성전문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체험을 했으며, 의사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에도 전주대학교 궁중약고추장(추정임신지식인), 발명특허(문영배 신지식인), 청운농장(이기성 신지식인), 수질환경개선(양기해 신지식인) 등 현장체험은 계속 전개될 예정이다.

전북장애인신문 안정아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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