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사람 36.5’ 포스터. ⓒ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2020년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사람 36.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슬로건 ‘사람 36.5’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일정하게 유지하는 정상체온 36.5도를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수어, 자막이 삽입된 배리어프리 영화를 포함해 총 10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모두가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과 선택의 자유에 중점을 두고 선정됐다.

이 가운데 특별작 ‘어른이 되면(2018)’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행사가 실시간으로 진행돼 영화를 보며 궁금했던 점을 채팅을 통해 질문하며 감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단 초청작의 경우에는 11일 오전까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idff.or.kr)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해야 관람이 가능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감독과의 대화’뿐 아니라 윤대기 인천시인권위원장과 배은진 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의 장애인과 인권에 관한 대담 ‘인권강연회’, 올해로 4회를 맞는 장애인 캘리그라피 전시회 ‘들꽃, 하늘을 날다’를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영화제 홍보와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UCC공모전을 개최해 선정된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장애인식개선캠페인 퀴즈를 풀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됐다.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영화제의 아쉬움을 덜고 따뜻한 사람의 온기 36.5도를 나누자는 취지에 걸맞도록 12일 신청자에 한해 자체적으로 소규모 단체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2-428-6039)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