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 포스터.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

‘제3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사다리를 잇다’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다.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는 우리 사회 속에서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모를 통해 공식 선정한 3편의 작품과 3편의 초청작 등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장애인의 시선과 발언, 다채로운 구성 방식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영화들이다.

이밖에도 축하공연, 선물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일부 상영작에는 한글 자막과 수어통역이 제공되며 특히 초청작 3편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도 지원한다.

개·폐막식을 비롯한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영화제 주제인 ‘사다리를 잇다’는 사회와 벌어진 간극을 메우고자 차별과 편견에 저항해온 장애인들의 요구를 높은 곳과 낮은 곳을 오르내릴 때 디디는 '사다리'에 빗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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